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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물소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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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정신공(諡貞愼公) 은암(隱菴) 류실(柳實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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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yu01 작성일19-04-27 14:14 조회269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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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의]
1336(충숙왕복위4)~? : 고려 후기 공민왕 때의 명장. 1359년 홍건적이 서경을 함락하자 안동으로 피난시 왕을 호종한 공으로 2등공신이 되었고, 1363년김용(金鏞) 일파가 흥왕사에서 난을 일으켰을 때 왕을 피난시킨 공으로 역시 2등공신이 되었다.

[개설]
 본관은 서령(瑞寧, 지금의 서산), 자는 경여(敬汝), 호는 은암(隱庵), 시호는 정신(貞愼). 공민왕의 스승이며 장자방으로 공민왕의 반원개혁정치의 설계자인 류숙(柳淑)의 아들이다.

[생애 및 활동사항]
1336년 서주군(瑞州郡) 삼봉리(三峰理) 출생, 무예에 능하여 말타고 활쏘기를 잘하였다. 공민왕 때 예의총랑에 오르고 1361년(공민왕 10) 10여 만명의 홍건적이 재차 침입해오자 왕은 안동으로 피난하였는데 그 때 왕을 호종한 공으로 2등공신이 되었고, 1363년 김용(金鏞) 일파가 흥왕사에서 난을 일으켰을 때 왕을 피난시킨 공으로 역시 2등공신이 되었다.

우왕이 즉위하여 판도판서(版圖判書)가 되었고, 1376년(우왕 2) 전라도병마사로 있을 때 왜구를 실은 20여 척의 배가 임주(林州)에 침입해오자 지익주사(知益州事) 김밀(金密)과 더불어 싸워 물리쳤다.

같은 해 왜구가 또 낭산(朗山: 지금의 礪山) 등지에 침입하자 원수 유영(柳濚)과 함께 싸워 30여 명을 죽이고 우마(牛馬) 300여 마리를 빼앗아 그 주인에게 돌려주니 우왕이 심히 기뻐하여 후한 상을 내렸다.

이듬해 해주와 평주에 왜구가 침입해오자 최영(崔瑩)·변안열(邊安烈) 등과 함께 이를 격파하였다. 그 뒤 왜의 기병 300여 기가 고부·태인 등지에 침입하여 관사를 불태우자 이를 추격하였으나 패퇴시키는 데 실패, 전주를 함락당하고 말았다.

계속하여 적에 대항하여 싸웠으나 패하였다. 그리하여 헌사(憲司: 사헌부)로부터 탄핵을 받아 봉익(奉翊) 이상의 벼슬은 삭탈되어 유배되었다가 곧 석방되어 밀직부사 상의(密直副使商議)를 지냈다.

[상훈과 추모]
상훈: ① 1362년 호종공신(扈從功臣) 2등 ② 흥왕토적공신(興王討賊功臣) 2등, 총 2회에 걸친 공신록에 등재되어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