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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친회소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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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령군 문희공 사암 류숙 선조의 묘에 다녀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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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19-02-28 11:12 조회405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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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201 8년 12월 21일은 류숙 선조의 사망 650년 되는 날 이었습니다. 약간의 제수와 술을 가지고 나섰습니다.  그리고 본인이 쓴 류숙과 공민왕의 반원개혁정치란 책 2권을 가지고 가서 사암 할아버님의 묘소에 바쳤습니다. 고려의 진정한 영웅이신 사암 할아버님을 우리나라 역사계에서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에 화는 나지만 마음을 내려놓고 그 분의 일생을 그려보는 날 입니다. 책을 펴서 묘지위에 올려놓고 이렇게 읊어 봅니다.

•讀史(독사)
-역사책을 읽고

讀罷殘篇秋夜深 독파잔편추야심
凄然弔古又悲今 처연조고우비금
廢興千載無窮事 폐흥천재무궁사
多少英雄未了心 다소영웅미료심

남겨진 역사책 을 읽고 나니 가을밤이 깊었네
처연히 옛날을 조상하고 지금을 슬퍼하노니
천년토록 흥하고 망한 무수히 많은 일들로
뜻을 펼치지 못하고 사라진 영웅들 그 얼마던가

*殘篇(잔편):남은 책(읽다만 책)
*讀罷(독파):마저 읽다
*凄然(처연):쓸쓸하고 처량함
*廢興(폐흥):흥하고 망하다
*了心(료심):포부를 펼치다